안 시장 “제기된 건의사항,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해결 노력할 것”

안동우 제주시장이 용담2동의 소통의날 간담회를 개최하는 모습.(사진제공=제주시)

18일 제주시에 따르면 안동우 제주시장은 지난 15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추자면 방문을 끝으로 관내 26개 읍면동을 방문하는 ‘2021년 찾아가는 소통의 날’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소통의날 현장에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민자치위원장, 이통장협의회장, 관계 공무원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이 만들어졌다. 안 시장은 현장에서 나온 총 110건의 건의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논의했다.

주요 논의 및 건의사항으로 도내 인구증가 등으로 인한 교통, 쓰레기 문제 등 제주시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과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읍․면 지역의 경우 농로 등 도로확충을 위한 건의가 가장 많았고 괭생이모자반 처리, 폭설 시 제설 자원봉사 경비지원 등에 대한 의견들도 뒤를 이었다.

동 지역의 경우에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대한 의견이 다수였으며, 다음으로 인구유입에 따른 쓰레기 처리 문제, 도심 여건을 반영한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있었다.

한편 이번 ‘2021년 찾아가는 소통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 극심해진 직원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지역 주민들과 읍면동 주요업무 및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뤄졌다.

안 시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번에 제기된 다양한 의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반기별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건의 해결에 대한 진행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의사항 해결 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해 관계부서와 적극 협의하는 등 시민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행정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