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노지작물의 3월8일부터 11일까지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도내 노지작물의 평년대비 가격은 부익부빈익빈으로 작물 종류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년대비 가격이 좋은 작물은 쪽파가 168%로 높았고 양파도 146%, 브로콜리 106%로 나타나 농민들의 가슴을 쓸어 내리게 하고 있다.

반면 무는 평년대비 가격이 55%, 양배추 56%, 비트 60%, 콜라비 73%, 당근 83%, 감자 89%로 약세를 면치 못해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월동무와 양배추는 거래물량 증가와 저품질 출하로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감자도 육지부(밀양, 남원, 김제) 하우스 재배감자 출하가 시작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평년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농기원은 “양파는 전년도 생산 저장물량 감소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으나 3월 말부터 중국산 수입량이 증가하고 전남 무안지역 하우스재배 양파가 제주지역 주 출하시기와 겹칠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물량조절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평년대비(3월평균) 가격은 최근 3년간(2018년~2020년)의 평균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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