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 꿈틀대는 지역경제 살리는 방안 마련 시급

(사진캡처=한국은행 제주본부)

1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경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부진과 고용감소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제주도정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으나 이렇다 할 혁신적이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의구심이 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최근 관광객수가 내국인 관광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소비심리는 93.4로 전월대비 2.2p 상승하는 등 다소 개선되는 등 움직임에 따라 이를 살리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21년 1월중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6.6% 감소했고 지난해 4분기중 도소매업 생산지수도 부진을 지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올해 2월중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0.3만명 줄어 감소세가 이어져 우려되고 있다.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월 2.4만명이 감소한데 비해 감소폭은 축소되고 있어 고용동향도 꿈틀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3.9%로 전년동월대비 1.2%p 상승했고 고용률은 66.5%로 1.1%p 하락했다.

올해 1월중 건설수주액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5.5% 소폭 증가했다.

또한 2월중 제주방문 관광객 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2월15일) 및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가 본격화된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21.4% 증가했다.

지난해 2월 관광객수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되면서 전년동월대비 43.4% 감소한 바 있다.

올해 1월중 농산물 출하액은 전년동월대비 4.0% 감소했으며 수산물 출하량도 참조기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2.4% 감소했다.

1월중 제조업 생산은 음료업을 중심으로 지난해의 기저효과가 이어지며 전년동월대비 26.5%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아직도 증가폭은 적다는 지적이다.

2019년 12월~2020년 1월중 삼다수 생산이 생산라인 점검, 파업 등으로 큰 폭 감소한 바 있다.

2월중 소비자물가는 작황 부진 및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이 높은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1.2% 상승했다.

부동산가격은 전국적으로 광풍아닌 광풍상태이나 제주지역의 2021년 2월중 주택매매가격은 아파트매매가격(전월대비 +0.6%)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1% 소폭 상승해 가격이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일부 입지가 좋은 대규모 아파트만 이 로름세이고 현장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는 지적이다.

1월중 토지가격은 전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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