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에 1966년 작성된 양석규 기증 교생실습자료 모습.(사진제공=제주도교육청)

제주교육박물관(관장 홍태유)은 2021년도 기증자료전 ‘아름다운 공유’를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제주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혓다.

제주교육박물관은 2019년에 373건, 2020년에 389건의 교육자료를 기증받았다. 이 중 100여 건의 자료가 전시됐다.

주요 전시자료로 1960년대 교생 실습 자료(양석규 기증), 과거시험 답안지(박경후 기증), 조선시대 고문서(강군심, 진주강씨 계공랑공파 문중회 기증) 등이 있다.

매년 기증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증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전년 기증받은 자료를 대상으로 기증자료전을 개최해 왔다.

그러나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기증자료전을 개최하지 못해 이번에는 2019년과 2020년 2년 동안 기증받은 교육자료를 모아 전시한다.

한편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임시공휴일은 휴관한다. 오는 18일부터는 사이버제주교육박물관 홈페이지(cyber.jjemuseum.go.kr)를 통해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온라인 전시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시된 자료 하나하나에 담긴 기증자들의 기억을 되새겨 이를 관람객들과 공유하고 나아가 기증의 의미를 환기시켜 보다 가치있는 교육자료의 기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