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해역 비점오염원 지속 스며들며 백화현상 등 연안바다 죽어가...인공어초 등 수백억 혈세 투입 효과 크지 않다
환경관련과 인공어초 등 사업이 뗄레야 뗄수 없는 사업...칸막이 없는 행정 통해 상호 보완재 되어야 시너지 발휘...도 수산당국과 환경당국 응답 필요한 시점

갯녹음에 의한 백화현상 등으로 바다사막화가 되어 죽어가는 제주연안 생태계 모습.(사진제공=제주뉴스DB)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수산동·식물의 산란·서식환경 조성과 갯녹음 어장복원 등을 위한 인공어초·해중림·연안바다목장·어초어장관리 등 4개 사업에 115억 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도내 연안어장의 생태계 보호와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회복·증대를 토대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 △수산동식물의 산란·서식환경 조성을 위한 인공어초시설(16개지선․244ha)에 81억 원 △효율적인 어초어장 관리를 위한 어초어장 관리사업(인공어초 효과조사 및 사후관리, 22년 시설 예정지 적지조사 등)에 12억 원을 투자한다.

이어 △갯녹음 해역에 대한 생태계 회복으로 안덕 사계해역에 생태기반시설 기능 유지를 위한 해중림조성(16ha)에 12억 원 △추자 대서해역에 다양한 수산자원조성을 위한 연안바다목장사업에 10억 원이 투입된다.

우선 인공어초시설사업은 기존시설 중심의 대규모 집단화 시설로 어류위집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지역연안어선어업인들이 어초어장을 쉽게 찾아 이용하도록 추진한다.

어초어장 관리사업은 도내 연안에 설치된 인공어초어장 위치, 설치상태 등 DB구축 및 설치 어초의 전반적 상태조사 결과에 의한 보수·보강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여건에 적합한 인공어초 선정을 위해 인공어초 효과조사 및 설치상태조사(설치 후 2년차, 5년차, 10년차, 20년차)를 세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해중림 조성사업은 갯녹음 어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이 좋지 않은 해역 중심으로 확대 조성해 나간다.

한편 매년 수백원원의 혈세가 투입됨에도 이에 대한 효과분석에 문제로 제기됐으나 이에 대한 효과조사가 이뤄져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연안해역으로 비점오염원이 지속 스며들며 백화현상 등으로 인해 연안바다가 죽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인공어초 등에도 수백억원의 혈세가 투입되고도 효과가 크지 않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환경관련과 인공어초 등 사업이 뗄레야 뗄수 없는 사업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해 칸막이 없는 행정을 통해 상호 보완재가 되어야 사업의 효과 등 시너지를 낼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제주도 수산당국과 환경당국의 응답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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