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다함께돌봄센터가 서귀포시내 처음으로 개설된다. 정원은 20명으로 정기돌봄 뿐만 아니라 갑자기 아이를 맡길 곳이 없을 때 일시돌봄도 가능하다.

이에 서귀포시는 3일 오후 2시 서귀포시청 회의실에서 (가칭)서귀포시 다함께돌봄센터 위탁운영을 위한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사회복지법인 구도원(대표 김경애)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해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 표준 서비스 제공시간(오후 2시~오후 7시)을 포함해 주 5일, 1일 8시간 이상을 운영하게 된다.

서귀포시 1호인 혁신도지 지역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에게 방과후 돌봄을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수탁기관이 선정됨에 따라 설치 공간의 리모델링 공사와 돌봄시설에 필요한 기자재를 마련한 후 올해 상반기내 개소할 목표로 추진 중이다.

그동안 서귀포시는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위해 지난해 혁신도시내 공무원연금공단과 10년 무상임대협약을 맺고 수탁자 공모 절차를 진행해 왔다. 서귀포시는 향후 3개소를 추가해 설치할 계획이다.
 
강현수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 맞벌이부부 등 긴급돌봄이 매우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센터 개소를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기돌봄은 일정한 기간이 정해진 돌봄을, 일시돌봄은 일정한 기간을 정하지 않고 갑자기 발생한 사유에 의한 비정기적 돌봄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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