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외항에서 30대 어선 선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에 따르면 2월 28일 오후 제주 한림 외항에서 어선의 선원으로 신원이 확인된 30대 선원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2월 28일 오후 3시 45분경 제주시 한림읍 한림 외항 빨간 등대 내항방파제 앞 5m 해상에 사람처럼 보이는 것이 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해상으로 한림파출소 구조대를, 육상으로 경찰관들을 급파해 방파제 끝에 표류중인 변사자를 발견하고 구조대원들이 변사자를 인양했으나 의식과 맥박은 없는 상태였다는 것.

제주해경 형사계는 변사자를 시내병원에 안치 시킨 후 신원 파악해 부산선적 B호 선원으로 신원 확인했다.

해경은 부산선적 B호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