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24일 오후 5시까지 총 5명(제주 #564~#568)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68명으로 늘었다.

2월들어 제주에는 4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올해 들어서는 1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한 김영미재첩해장국 식당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동선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김영미 재첩해장국 식당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오늘 확진된 5명 중 3명(제주 #564, #565, #566)은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562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이다. 1명(제주 #567)은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고 나머지 1명은 관광객(제주 #568)으로 조사됐다.

제주 567번과 568번은 수도권을 방문하는 동안 경기지역 확진자와 밀접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67번은 최근 수도권을 방문하고 온 도민으로 지난 23일 남양주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통보받고 24일 오전 제주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이날 오후 3시30분경 확진됐다.

568번은 수도권에서 입도한 관광객으로 파악됐다. 568번은 경기도 수원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통보받고 24일 오전 제주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같은 날 오후 3시3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567번과 568번 모두 무증상 감염자로 나타났다. 해당 음식점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는 모두 완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