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사회단체연합로 부터 2020년 올해의 인물 ‘좋은 광역자치단체장’에 선정되어 수상받는 원희룡 지사.(사진제공=제주도)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범시민사회단체연합(상임대표 이갑산, 이하 ‘범사련’)이 선정한 2020년 올해의 인물 ‘좋은 광역자치단체장’에 뽑혔다고 밝혔다.

범사련은 매년 연말 시민사회와 적극 소통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모범적으로 활동하는 각계인사 및 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을 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좋은 자치단체 분야’에 선정됐다. 이 분야는 건강한 시민사회 육성을 위해 헌신하며 청렴한 공직활동으로 시민의 모범이 되고, 나라와 지역사회 갈등을 조정하고 화해와 통합을 위해 노력한 광역 1개, 기초 5개 자치단체장이 선정됐다.

원 지사는 지난 해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방역 최전선에서 제주국제공항과 항만 등 입도 관문의 철저한 방역 대응으로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에 힘써왔던 정책들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도민 위기 극복과 생계에 보탬이 되도록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마련하고 서민경제 안정 지원, 민관 협력을 통한 취약계층 집중 보호, 일제 방역소독의 날 운영, IT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방역 체계 구축 등에 나선 노력들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원희룡 지사는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며, 전국 17개시도 중 유일한 광역자치단체 수상자이기도 하다.
 
한편 범사련은 통일과 교육, 인권, 문화, 여성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2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합해 활동하는 단체다.

선정부문은 좋은 자치단체장상(광역 1명, 기초 5명), 시민단체대상(1명), 좋은 정치인상(17명), 좋은 광역·기초의원상(광역 2명, 기초 1명), 특별상(3명), 감사패(1명), 공로상(2명), 우정상(6명) 등이 수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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