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현길호 의원...중국發 괭생이모자반 수거 및 활용방안 강구해야

제주 도내 2019년 해양쓰레기 발생량은 총 1만6천112톤으로 집계됐다. 이에 해양쓰레기에 대한 처리비용도 60억8천600만 원으로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예산은 제주바다지킴이 운영에 43.1%, 괭생이모자반 및 구망갈파래제거에 29.3%,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에 18.4% 순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2~3개월 빠른 중국발 괭생이모자반 대량 유입되면서 제주도 합동처리대책본부 설치 후 대응하고 있으나 해상에서의 처리를 보면 해양환경관리공단 어항관리선 및 한국어촌어항공단 청항선의 연도별 수거량은 2016년 2천442톤, 2017년 4천407톤, 2020년 5천186톤으로 늘고 있으나 발생량 대비 미약한 실정이라는 것.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용범 의원(민주당, 서귀포시 중앙/정방/천지동), 현길호 의원(민주당, 제주시 조천읍)은 23일 제392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1차회의에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김용범 의원은 "해양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해양에 버려지는 괭생이모자반에 대한 수거 철저와 함께 로리오라이드의 황산화 효능에 관한 활용방안을 제시하면서 해상에서의 수거"를 강조했다.

현길호 의원도 “제주도 어선을 활용한 해상에서의 괭생이모자반 합동수거방법(청항선-어선-관공선-운반선) 강구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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