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참여예산위원회 첫 구성, 청소년 200여명 청소년정책 직접 참여

서귀포시청 본관 모습.(사진제공=제주뉴스DB)

서귀포시가 ’청소년 정책은 청소년 힘으로‘란 모토로 도내 최초로 ’청소년 참여예산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하나 올해 투입되는 예산이 2천 만원이라 보여주기식 생색내기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첫 시범 운영을 위해 3월 중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 등 시설 총 14개소에 시설별로 각각 청소년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설별 참여위원장으로 서귀포시청소년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소년들의 자치권 보장 및 청소년 의사반영 확대 등 정책 참여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市는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수련시설 개보수 등 정책 제안을 시작으로 사업 선정과정까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청소년 자치권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올해 ‘청소년참여예산제 우수 사업’을 제안한 3개 팀에는 총 600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자산취득비)가 지원될 계획이다.

현재 수련시설별로 청소년위원들을 3월 말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5월부터는 청소년 참여예산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청소년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숙의하는 제도로 청소년이 직접 예산 집행에 참여해 청소년 관련 재정 집행의 효용성과 투명성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문의=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청소년팀(064-760-2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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