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프로젝트 제주도정 적극 동참...일주일 2번 1시간 수거

(사진제공=김근봉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6월10일 무색 폐페트병 분리배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환경부의 무색 폐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시범사업의 일환이며 환경부는 2022년까지 국내 폐페트병 10만 톤을 재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도청 관계자는 “지난해 6월 719kg의 수거실적을 거뒀다”며 “올해에도 계속하고 있고 작년 수준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회의가 없어 덜 나오고 있다. 앞으로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분리배출은 매주 2회 오후 3시~4시 이뤄진다, 19일 10개부서에서 14.26kg이 수거되기도 했다. 또한 폐페트병 뚜껑도 모아 도청 존셈봉사회에 기부해 이를 사회봉사활동에 기여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월19일 제주도개발공사, 효성TNC, ㈜영원아웃도어(노스페이스)와 ‘제주지역 자원순환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투병 페트병 분리배출 제도 시행으로 총 150여 톤의 ‘고품질 투명 페트병’을 회수했지만 주민의식 개선으로 제도 정착을 위한 필요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협약은 개발공사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프로젝트 일환이다.

개발공사는 협약을 통해 올해 말까지 도내에서 직접 수거한 페트병 100여톤을 고품질 재활용 생산재료로 효성티앤씨에 공급해 ‘리젠제주(regen®jeju)’ 재생섬유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이 같은 재생프로젝트에 제주도정도 적극 동참해 자원순환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19일 도청 무색 페트병 분리배출소에서 폐페트병을 수거하는 모습.(사진제공=김근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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