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명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 최종 감염돼...자가격리자 생활수칙 준수여부 확인중

18일 제주도내 신규 확진자가 3명(제주 #554~#556)이 추가됐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8일 하루 총 774명이 진단 검사를 받아 이날 코로나19 양성감염률은 0.39%로 나타났다.
 
19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이에 2월 한 달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총 34명이고 올해 누적 확진자 수도 135명으로 늘었다.

추가된 확진자 3명은 모두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중 2명은 격리해제(제주 #555, #556)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554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550번의 가족이다.

554번 확진자는 16일 기침 증상이 나타났으나, 현재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상태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555번, 556번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53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55번과 556번 확진자는 53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지난 5일부터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었다.

道 방역당국은 528번과 529번의 확진 판정 직후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혹시 모를 추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533번의 가족인 555번, 556번까지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자가격리에 들어가기 전 5일 진행한 최초 검사에서는 2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바 있다.

격리해제를 하루 앞둔 진단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555번과 556번의 경우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자가 격리 중 가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이어짐에 따라 자가격리 준수 여부에 대한 확인 등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에 대한 동선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19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1명(중랑구확진자 1명, 용산구확진자 1명 포함), 대구 이관 1명, 격리 해제자는 536명(사망1명, 이관 1명 포함)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517개이고 현재 자가격리자 수는 총 340명(확진자 접촉자 143명, 해외입국자 197명)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