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광 드론 관련 과제 최하 후순위 밀려...복지, 환경도 정보화 주요 과제로 떠올라

4차산업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제주지역 정보화 미래과제 36개에 대한 우선순위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정보화 미래 추진과제 36개 과제 중 우선순위 선정 결과 코로나19 팬더믹에 따라 ‘비대면 감염 예방시스템 구축’이 1위로 우선순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우선순위는 정책 적합성, 시급성 그리고 요건 충족성 등 3개 평가지표에 따른 추진과제별 평가 결과를 종합해 총점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다.

이어 제주 빅데이터 센터 운영, 클라우드 기반 원격근무 환경 구축, 제주 통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제주 데이터 허브 플랫폼 고도화, 스마트시티 리빙랩 포털, 블록체인 기반 M-Voting, 클라우드 기반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 비대면 온라인 교육 MOOC 서비스, 일자리 연계 ICT 직업훈련 교육(코딩 교육 포함), 정신건강 마음힐링앱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10위권에는 누구나 행복한 디지털 포용 실현 지역사회 통합돌봄(지역 커뮤니티 케어) 12위, 디지털 취약계층 정보화 활용 교육 체험 13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통합관리 시스템 14위 순으로 꼽아 사회복지와 환경관련도 중요한 과제로 선정됐다.

‘친환경 에너지자립형 주택단지 조성 지원’의 우선순위는 36위로 가장 낮게 평가됐고 35위는 관광산업 맞춤 카페형 이동식 충전 서비스, 34위 스마트 드론 기반 제주 환경 안전 모니터링 체계 실증, 33위 드론 기반 월동작물/산림 모니터링 서비스 등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제주도 지역정보화 기본계획에 따른 결과다.
 
코로나19로 인해 관련 정보화 과제가 1위와 9위, 10위로 선정되어 최우선해야 할 정책으로 꼽혔다.

이어 빅데이타센터 구축 등 빅데이타 관련 사업과 블록체인 응용사업, 코딩교육 등을 포함한  일자리 직업훈련교육도 중요과제로 선정됐다.

그러나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드론 관련 산업은 정책 우선 순위에서 밀려 최하위 순위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온라인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 15위, 지능형 주차 시스템 구축 20위, 지능형 CCTV를 활용한 교차로 교통신호제어시스템 23위, 비대면 문화관광 해설/안내 로봇 24위, MICE 원스톱 서비스 26위, 증강현실 활용 일자리 체험존이 28위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정보화 기본계획(2021-2025년) 보고서는 제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도민들의 디지털 경험에 대한 수요증가로 인해 향후 행정서비스의 품질과 편의성 제고, 코로나19로 인해 도민들의 행정, 생활, 업무, 복지, 안전 등 삶 전반이 비대면, 지능형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된다”며 “이런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지능형 서비스에 대한 편리한 서비스 경험은 코로나19 이후에도 도민들의 고유한 생활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도민들의 높아진 정보화에 요구 수준에 부합하도록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도민들의 요구하기 전에 도민의 요구를 사전에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행정서비스 및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증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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