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975가구에 총 3천300여만 상당 위문품 등 전달
남원읍, 맞춤형 복지특화사업 ‘트멍 없는 감성 복지실현, 남원읍 행복 프로젝트’ 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본격 운영

서귀포시 성산읍(읍장 강기종)이 지역 자생단체 회원과 복지유관기관 등과 협업으로 설 명절 불우이웃돕기 위문을 실시해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남원읍도 2021년 맞춤형 복지특화사업으로 ‘트멍 없는 감성 복지실현, 남원읍 행복 프로젝트’를 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본격 운영해 노인·장애인·다문화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7가지 맞춤형 복지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행정의 최일선인 안덕면과 관내 읍면동들이 경쟁적으로 나눔과 복지행정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이는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복지가 서귀포시의 희망”이라며 “서귀포시를 선택하는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나눔 시책을 강화할 것”을 주문을 한 것과 함께 지역의 최일선 행정조직이 이에 답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성산읍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명절을 보내도록 지난 5일 지역 내 8개 자생단체 회원과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동부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어려운 이웃 975가구에 대해 총 3천300여만 원 상당의 위문품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실질적인 생계비가 필요한 차상위계층 88가구, 결식우려아동 25가구, 기초수급자 등 중위소득80%이하 45가구 등 총 158가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가구당 10만 원씩 총 1천580만 원을 현금으로 계좌입금 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340가구에 참치선물세트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170가구에 간식세트를 지원했다.
 
위문품은 독지가가 현물로 기탁한 쌀(10kg 307포, 1천만원 상당)과 오리온재단의 후원금으로 마련한 참치세트 및 청소년 간식세트로 구성했다.

위문품 전달은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문경옥)을 비롯한 8개 자생단체와 제주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동부사회복지관이 참여했다.
 
남원읍(읍장 현종시)도 2021년 맞춤형 복지특화사업으로 ‘트멍 없는 감성 복지실현, 남원읍 행복 프로젝트’를 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본격 운영한다.
 
남원읍의 자체 복지재원을 활용하는 ‘남원읍 행복 프로젝트’는 노인·장애인·다문화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7가지 맞춤형 복지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 ▲남원읍 큰엉 봉사단 모집 및 운영 ▲ 취약계층 대상 밀착 안부 확인 사업▲ 지역 어르신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 다문화 이웃을 위한 한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전체 남원읍 인구 대비 복지대상자가 38%를 차지하는 것을 적극 반영해 이번 시책을 도입․운영하게 됐다.

특히 관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이웃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과 제주 문화 체험행사, 코로나19로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개별 상담 및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등 다양한 계층 ․ 분야별로 복지 사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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