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생활쓰레기의 체계적 처리를 위해 2월부터 생활환경 쓰레기 처리분야에 배정된 438억 원을 본격 투입해 전국 최고의 ‘자원선순환 도시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투자되는 사업비는 크게 7개 분야 438억 원으로 2020년 예산 412억 원 대비 6.3% 증가된 예산이다.

이는 제주도 전체 초긴축 예산 방침에도 불구하고 서귀포시가 전국 최고의 자원선순환 도시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사용된다.
 
분야별 투자 사업으로 △동복 광역폐기물처리시설(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로 체계적 운반·처리 시스템 구축 등에 88억 원 △맞춤형 재활용도움센터 추가 확대(10개소 이상) 등 시민편의 생활쓰레기 배출시스템 구축 등에 21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색달 및 읍면 매립장 효율적 관리 운영에 32억 원 △폐자원 및 영농폐기물 수집·처리 분야에 35억 원 △남부소각장 및 재활용 선별장 등 환경자원시설 관리·운영에 68억 원 △청결지킴이 등 환경관리인력 채용·운영분야에 91억 원 △행정운영 분야(환경미화원 및 운전원 급여 포함)에 103억 원 등을 투입한다.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주요 신규 사업으로 △가구류 등 대형폐기물 배출방법 개선(종전 클린하우스 배출→개선 문전 배출) △농사 후 폐농자재 반출을 위한 서귀포시 중간집하시설(색달매립장, 남원매립장) 본격 운영 △지역 여건 맞는 재활용도움센터를 10개소 이상 신규 설치(현재 43개소→향후 53개소)·운영하게 된다.

나의웅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시민편의의 생활쓰레기 배출·처리 시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재정투자는 상반기에 집중해 지역경제에 활력 충진과 함께 서귀포시가 전국 최고의 청정환경도시로 이미지를 굳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