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관광, 문화 융복합한 신규 관광상품 발굴할 컨설팅 지원해

서귀포시는 관광사업 관련 지식과 경험․노하우가 풍부한 전문가인 마을관광 컨설턴트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간 접수하며, 향후 서류 평가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4명이 선정된다. 선정된 컨설턴트에게는 수당 및 관련 경비가 지원된다.
 
마을관광 컨설턴트 파견 사업은 서귀포시가 코로나19 이후 관광트렌드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해 8월 구성된 ‘관광융복합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팀’이 개발한 5개 신규 관광 아이디어 중 하나다.
 
서귀포시 웰니스 관광 신규상품은 ▲원도심 도보투어 ‘서귀포 꼬닥꼬닥 뚜벅이 기행’ ▲웰니스 마을투어 ‘서귀포 105개 마을 웰니스 투어, 동행! 동네한바퀴’ ▲서귀포시 표준형 수학여행 ‘3安 수학여행 표준상품 운영’ ▲고부가가치 웰니스 투어 ‘고품격 힐링 투어 운영’ ▲지속가능 웰니스 관광도시 구축 ‘마을관광 컨설턴트 파견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8월과 9월 사이 마을기업,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에 대해 방문과 면담을 통해서 컨설팅에 대한 욕구조사를 사전에 실시했다.
 
그 결과 마을기업, 이장, 협동조합 등은 공통적으로 행정지원을 통한 설립 후 사후관리(정보제공·컨설팅)가 미흡한 점을 제기했으며, 지속가능한 수익원 부재, 주민중심 운영으로 인한 전문성 부족을 호소했다.

참여마을(기업)은 오는 3월 중 모집해 선정할 예정이며, 서귀포시와 협약 체결 후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이 체계적으로 지원된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되어있던 관광기업들이 마을관광 컨설턴트와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향후 서귀포시 105개 마을에 숨어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 연계해 마을관광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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