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먹는 물 식중독 원인균 노로바이러스 관리...식중독 사고 사전예방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안우진)는 수돗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수장과 마을상수도 등 100개소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실태조사를 추진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수 있도록 한다.

상하수도본부는 정수장 및 마을상수도를 대상으로 겨울철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 실태조사를 통해 수돗물 안전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먹는 물 감시항목으로 상수원수가 지하수인 시설 중 시설용량이 300톤/일 이상인 정수장 16개소, 마을상수도 84개소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수질검사는 객관성과 정확성을 위해 국립환경과학원 지정 노로바이러스 조사기관인 DK EcoV 환경미생물 연구소에서 시료 채취부터 분석까지 진행한다.

상하수도본부는 2011년부터 매년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0년 101개소에 대한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에도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정수장 및 마을상수도에 대해 1월부터 2월까지 시료를 채취해 검사할 계획이며, 수질검사 결과는 상하수도본부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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