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코로나19 어린이, 청소년 확진자수는 61명...관계자 “학부모 걱정 덜고, 시설별 안전하게 유해환경 대응하도록 서둘러 지원 해 나가겠다”

스마트발열체크시스템 모습.(사진제공=서귀포시)

20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어린이, 청소년 확진자수는 61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0~9세가 10명, 10~19세는 51명의 확진자가 발행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관내 영유아들이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심 보육 환경조성을 위해 올해 총 2억7천800만 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스마트 발열체크 시스템’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市 관내 124개소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시스템 장비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로 등록된 제품(비접촉식 얼굴인식 기능제품)이며 비대면으로 자동 체온측정과 얼굴을 인식해 마스크 착용 유무까지 판별이 가능한 장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기준은 어린이집별 각 1대씩 지원하며 (단 예산의 범위내 주 출입구가 2개 이상인 경우에는 추가 지원 검토) 보조금 지원 단가는 개소당 225만 원이고 보조율은 90%이다.
 
사업비 지원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내달 1일까지 서귀포시 여성가족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필요한 구비서류는 보조금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단체소개서, 업체 견적서 등이다.

오는 2월 1일 모집신청이 끝나면 제주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말 지원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3월부터는 장비가 설치되도록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어린이집 스마트 발열체크 시스템’구축사업은 어린이집 영유아에 대한 발열 증상자를 신속하게 선별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강현수 서귀포시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19 감염병 등으로 영유아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가정에서는 불안감이 크겠지만, 학부모의 걱정도 덜고, 시설별로 안전하게 유해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서둘러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청 여성가족과 어린이집지도팀(064-760-2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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