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7.3명 고 29.6명 학급당 학생수 감소
추자초신양분교장, 한림초비양분교장, 가파초마라분교장 신입생 0명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국공사립 유초중고ㆍ특수학교(급) 학급편성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학급편성 결과 총 3천721학급으로 전년대비 102학급이 증가했으며 학생수는 총 8만5천702명으로 전년대비 107명 늘었다. 섬속의 섬 학교인 추자초신양분교장, 한림초비양분교장, 가파초마라분교장의 신입생은 0명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의 경우 유아수는 전년대비 165명이 감소한 6천230명이고, 학급수는 전년과 동일하게 288학급으로 편성됐다.

전년대비 유아수 감소에도 학급수가 동일한 이유는 올해 공립유치원 7개원 8학급 증설과 폐쇄 예정 유치원을 포함한 사립유치원 4개원 8학급 감소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취원아수 감소의 주요 요인은 2022년 폐쇄예정인 사립유치원 3개원의 학급수 감축과 일부 유치원 취원율 감소로 보여진다.
   
초등학교 학생수는 전년대비 103명이 증가한 4만 678명으로 학급수는 전년대비 46학급이 늘어난 1천759학급으로 나타났다.
 
학생수 증가 대비 학급수 증가폭이 큰 이유는 올해부터 동 지역 초등학교의 학급편성 기준을 전년도 29명에서 28명으로 감축한 데 따른 것으로 동지역 전체 평균 학급당 학생수가 줄어들어 교실수업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등학교는 신입생 등록 및 도내ㆍ외 전출 아동 현황을 반영한 2차 학급편성을 오는 2월 8일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중학교의 경우 학생수는 전년대비 384명이 증가한 1만9천852명, 학급수는 전년대비 17학급 증가한 727학급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중학교 전체 학급당 학생수는 27.3명으로 전년대비 0.1명 감축됐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수는 전년대비 222명이 감소한 1만8천457명으로 나타났으며 학급수는 701학급으로 전년대비 29학급이 증가했다.

특히 고등학교 학급편성은 코로나 장기화 등 고등학교의 안정적인 교육여건 마련을 위해 평준화고 신입생 학급편성 기준을 29명으로 정하고 또한 재학생 학급편성 기준을 큰 폭으로 감축한 결과 전년대비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34.2명에서 29.6명으로 크게 개선됐다.

2021년 재학생 학급편성 기준은 2학년 33명에서 30명, 3학년은 35명에서 30명으로 줄었다.

한편 특수학교는 학생수 485명, 학급수 101학급으로 편성됐으며, 전년 학생수 478명, 학급수 99학급 대비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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