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코로나19의 조속한 극복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저소득층과 실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녹색일자리 사업을 조기에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녹색일자리 사업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2억여 원 증가된 2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로수 및 녹지관리 23명 ▲공원관리 22명 ▲공공산림가꾸기 12명 ▲산림재해일자리 83명 등 모두 140명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산림재해일자리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재선충병 직영방제단, 소나무이동단속 요원 등을 채용한다.

또한 녹색일자리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산림재해일자리 중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소나무이동단속요원은 공고를 통해 선발되어 사업 추진 중이며 현재 재선충병 직영방제단, 도시녹지관리원은 모집 중에 있다. 

이어 공공산림가꾸기, 가로수 정비원, 공원관리인력은 2~3월 중 추가 모집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우리가 가꾸는 숲이 일상속의 시민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공익적 기능을 제공할 뿐만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서귀포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녹색 일자리사업에 26억 원을 투자해 연인원 3만여 명을 투입해 녹지관리, 숲가꾸기, 산불예방·병해충 방제 등 산림보호 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문의=녹색일자리사업(064-760-3031~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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