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이후에 1차산업도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유통체계가 개편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의 공식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이 1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8월부터 농수축산물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그 결과물이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으로  탄생하게 됐다.
 
쇼핑몰 운영은 민간위탁방식으로 서울 소재의 ㈜피터팬랩에서 맡고 수탁사는 ‘마켓경기’와 ‘한돈몰’을 운영해왔던 전문 온라인 콘텐츠 제작마케팅사로 최근에는 서귀포시에 제주지점을 개설해 서귀포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쇼핑몰 구축작업을 진행해 왔다.

앞으로는 쇼핑물 운영을 통해 상품 입점관리와 CS관리 등을 전담할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몰 상품군은 감귤류,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으로 분류해 총 120여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감귤류는 당도 12브릭스 이상을 기본으로 다른 농산물은 친환경 제품으로, 수산물과 축산물은 HACCP 등 공식 인증업체 위주로, 가공식품은 사회적경제기업과 서귀포 향토산업기업 제품군으로 구성했다.

특히 서귀포시의 대표 상품인 감귤은 개인 농가만이 입점할 수 있고 출하 전 당산도의 측정을 거쳐 통과된 경우에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당도 우수제품에 대한 선별 입점기준도 마련했다.

입점 농가와 입점 희망 농가는 온라인 유통 컨설팅과 교육을 병행해 개별농가의 자립기반도 키워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200여 곳의 농어가와 업체를 대상으로 300여개의 상품으로 확대 입점시키고 연말까지는 체험 웰빙관광 상품까지 포함시켜 연내 사업의 조기안착과 가시적인 매출 성과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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