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 제주시 도두항 유람선 옆 바다로 추락한 SUV차량의 운전자 A씨를 구조했으나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오늘 새벽 0시 13분경 제주시 도두동 도두유람선 물양장 북쪽 끝단 약 100m 해상으로 SUV차량이 라이트에 켜진 상태에서 바다로 추락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0시30분 경 차량이 추락한 현장에 구조대 등이 도착해 0시 34분경 바다에 입수해 0시 56분경 운전자 A씨를 구조해 육상으로 인양 소방에서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했으나 의식이 없어 새벽 1시14분경 가까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제주해경은 추락한 차량 주위에 라이트 부이를 설치하고 새벽 2시 15분경 크레인 및 민간잠수사 이용 추락한 차량을 육상으로 인양했다.

해경은 해상으로 추락한 SUV 차량 관련해 주변 CCTV 등을 탐문하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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