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도‧전문성 UP…교육중심 학교시스템 구축 기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계약지원팀을 운영하는 등 학교 계약업무 지원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설치 운영되고 있다.

2020년 제주도도교육청의 학교계약지원실적은 1천885건으로 2019년 대비 34.8%증가했으며 이용학교의 만족도는 96.1%로 조사됐다.

이에 올해 지원계획에 그간의 업무성과를 토대로 학교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추가적으로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학교계약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 학교계약업무 지원 추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등 가속도를 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2021년에 지원하는 주요 사업을 보면 ▲학교 자체 시설사업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사전컨설팅, 설계도서 작성, 시공 지도 ▲적격심사 대상 공사 및 물품계약 입찰공고 및 낙찰자 선정 대행 ▲2천만원 초과 용역계약 입찰공고 및 낙찰자 선정 대행 ▲2천만원 초과 초·중학교 학교급식용 가스 구매계약 입찰공고 및 낙찰자 선정 대행(신규 지원) ▲맞춤형 계약멘토링 및 학교물품 공동구매(통합계약) 추진 ▲학교 계약담당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온·오프라인 계약실무교육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2021년도에는 학교현장이 새 학년도 준비에 집중하도록 2월에 시행하는 연간 2천만 원을 초과하는 초·중학교 학교급식용 가스 구매 건에 대한 입찰공고 및 낙찰자 선정 등을 도교육청에서 대행키로 했다.

이외에도 공사, 물품, 용역 발주계획이 있는 학교는 1월부터 4월까지 현장방문 컨설팅을 집중 진행해 공사설계 협의 및 계약방법 검토, 향후 추진과정 등을 협의해 나감으로써 학교가 대상사업을 조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관계자는 “학교현장의 어렵고 복잡한 계약 업무를 체계적으로 밀착 지원해 계약업무 부담을 해소하는 한편, 체감도와 전문성을 향상시켜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이 구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