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도체육회 관계자 확진 판정...체육회 직원 27명, 직장운동경기부 55명 등 총 133명 전수검사...1명 확진 판정 124명 음성 나머지 8명 검사 결과 기다려
BTJ열방센터 방문자 1명 추가 통보…39명 중 14명 진단검사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명(제주 #491, 492)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491번, 492번 확진자는 49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지난 12일 490번 확진자의 확진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13일 오후 2시 20분경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명의 확진자 모두 코로나19 무증상감염자로 나타났다. 이들은 제주대학교병원 읍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13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지난 10일 도체육회 관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직장운동경기부를 비롯해 도 체육회 직원, 지도자, 직장운동경기부, 입주단체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졌다.

체육회 직원 27명, 지도자 34명, 스포츠과학센터 7명, 입주단체 10명, 직장운동경기부 55명 등 총 133명의 전수검사 과정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2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현재 검체 채취 완료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道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13일 오후 5시 현재 9명의 도내 확진자가 퇴원함에 따라 격리 중 도내 확진자는 56명, 격리해제자는 436명(이관 1명 포함)으로 파악됐다.

한편 제주도는 12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으로부터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들 가운데 제주에 주소를 둔 방문자 1명을 추가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에서 BTJ열방센터 관련자는 총 39명으로 집계됐다.

13일 오후 5시 현재 이들 중 14명이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5명 중에서는 오늘 추가로 8명과 연락이 닿아 내일까지 검체를 채취하는 것으로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남은 17명에 대해서도 지속로 연락을 시도해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으며, 이들의 신원 확보를 위해 관할 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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