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전지훈련 선수단 코로나 음성 판정 제출 의무화

도내 11일 하루 동안 총 613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해 이중 2명(제주#488~489번)이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코로나 확진 양성율은 0.33%로 전일 0.51%대비 0.18% 감소했다.

12일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총 6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12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48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확진 양성율이 지속 감소해 안정적으로 특별방역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道 방역당국은 조심스럽게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17일 이후 사회적거리두기가 조심스럽게 하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는 이틀 연속 확진자가 2명씩 추가되며 지난 4일이후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연속 8일째 한 자릿수를 유지 중이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7명(1.5~11까지 33명 발생)으로 전날(1.4~10까지 39명,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5.6명)과 비교해 0.9명 감소했다.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은 2명은 모두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488번 확진자는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 471번 확진자와 같은 장소를 방문한 이력이 있다.

488번 확진자는 부증상감염자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道 방역당국은 471번과 485번, 488번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에 대해 출입명부, 폐쇄회로(CC)TV, 결제 내역 분석 등을 진행한 결과 동시간대 일반음식점에 머물렀던 인원은 총 10명으로, 3명의 확진자들을 제외한 방문자는 나머지 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지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또한 이들과 관련해 타 지역 방문 이력 등을 추가로 조사하며 상세 감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도 병행중이다.

또 다른 확진자인 489번 확진자인 경우, 제주 44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밝혀졌다. 489번 확진자도 무증상감염자로 확인됐으며 병상배정이 완료되는대로 이송될 예정이다.

12일 오전 0시 기준 제주지역 총 538개 병상(제주대학교병원 128, 서귀포의료원 106, 제주의료원 109, 생활치료센터 195) 중 입원 병상은 75개(제주대학교병원 27, 서귀포의료원 17, 제주의료원 31, 생활치료센터 0) 로, 14%의 가용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의 가용병상은 463개로, 오늘 중 489번의 입원 조치가 이뤄지면 총 462개가 된다.

12일 0시 기준 격리 중 도내 확진자는 76명, 격리 해제자는 413명(이관 1명 포함)이다.

한편 제주도내 전지훈련 선수단 코로나 음성 판정서 제출이 의무화된다. 18일부터 제주행 전지훈련 선수단 음성 판정 확인서 또는 문자를 제시해야 한다.
 
제주도는 국내 전지훈련 수요 급증에 대비해 선수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를 추진한다.

올 겨울 전지훈련을 목적으로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총 182개팀 3천718명이다.

12일 오전 11시 현재 78개팀 1천796명이 입도해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며, 2월까지 추가로 52개팀 1천527명이 입도할 예정이다.

오는 1월 18일 시행을 앞두고 전지훈련 선수단의 혼선 방지를 위해 지난 7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를 요구할 수 있음을 동계훈련 선수단에게 사전 안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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