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서 접수순으로 가구당 20~60만 원 지원

제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억5천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 보일러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지난 8일부터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교체 및 설치에 따른 지원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는 것.
 
LNG 가스가 공급되고 있는 가정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시간당 증발량이 0.1톤 미만인 보일러를 설치․교체하는 경우 일반가정은 20만 원, 저소득층 가정에서는 60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일러 대리점과 구매계약 체결 시 지원신청 서류를 작성해 대리점으로 제출하면 되고, 보일러 교체에 따른 총 비용에서 지원신청 비용을 제외한 대금만 대리점에 지급하면 된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8천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424개소의 가정에 저녹스 보일러 교체 비용이 지원된 바 있다.

한편 市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공급이 시작된 LNG 도시가스는 현재 제주시 관내 9개 동지역 약 3만여 세대에 공급되고 있어 이들 가정이 지원대상에 해당되고 있다.

관계자는 “올해 사업비는 총 2억5천만 원으로 약 1천200여 세대에 한해 지원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보일러가 노후되어 교체가 필요한 가정에서는 늦지 않게 조기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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