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교장 김종희)는 9일 오전 10시 졸업생 39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졸업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한파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졸업생은 평균연령이 64세로 남들보다 늦은 나이임에도 뜨거운 열정으로 배움에 도전해 39명이 중학교 졸업장을 받았다. 최고령 졸업생은 79세이며, 조기 졸업생도 1명 포함되어 있다.

방송통신중학교는 어려운 가정환경 등 개인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학습자들에게 중학교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6년 3월 개교했다.

원격수업과 출석수업으로 일반 중학교의 80% 수준(2천652시간)의 수업시수로 운영되고 있으며 3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정식 중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021학년도 제주제일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 신입생․편입생 모집 기간은 오는 1월 15일부터 28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1월 29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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