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귀포시청)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7시현재 제주산지에 대설-한파주의보, 제주도남쪽먼바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강풍주의보는 10일 오전 6시에 해제됐다.

10일 제주기상청 관측자료에 따르면 어리목 86.2cm, 산천단 47.4cm, 유수암 15.5cm, 성산 15.3cm, 제주 4cm, 서귀포 1.9cm의 눈이 내렸다.

기온은 한라산 남벽 영하 12.7도  윗세오름 영하 12.2도, 표선 영하 3.9도, 서귀포 영하 2도, 제주 영상 1.3도로 관측됐으나 바람 등에 의해 체감기온은 영하권이라는 것.

기상청은 차차 눈의 강도는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제주도산지의 대설주의보는 오전 중으로 해제될 전망으로 정확한 예보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오늘(10일) 오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기상청과 제주도재난당국은 “눈이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짧은 곳이 있겠고, 특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중산간 이상에는 내린 눈이 얼어 인도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또한 기상청은 10~12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은 산지에 5~15cm, 중산간은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10~12일 오전까지)은 산지 5~10mm, 산지 제외는 5mm 미만의 비가 오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 유입되면서 추위는 당분간 지속되겠다.

모레(12일)까지 기온은 어제(아침최저기온 -4~-1도, 낮최고기온 2~3도)보다 높겠으나 평년보다 2~4도 낮겠고 바람도 불면서 체감온도(오늘 제주 낮기온 5도, 체감온도 1도 내외 예상)는 더욱 낮아 추워 면역력 저하와 한랭질환 예방 등의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추운 날씨가 오랜 기간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면역력 저하와 한랭질환이 우려되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라며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농작물과 양식장 등에 냉해 발생이 우려되니 시설물관리와 냉해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한편 제주자치경찰 도로결빙 및 교통통제상황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10분 현재 1100도로, 5.16도로 제 1,2 산록도로 전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번영로, 평화로, 한창로, 남조로, 애조로, 기타도로는 대형은 정상 소형차량은 체인을 감아야 운행이 가능하다.

또한 명림로, 첨단로, 비자림로, 서성로 등은 대형과 소형 모두 체인을 감아야 운행이 가능하다.

제주공항은 현재 정상운항 중이며 현재 출발 1건이 결항되고 나머지는 정상 운항 중이이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기상특보에 따른 소방활동은 구급 12건 12명, 안전조치 8건, 급수지원 2건 등 총 22건이다. 이에 7일부터 9일까지 한파와 폭설 등 기상특보에 의한 소방활동은 총 48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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