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제주공항 윈드시어 오전 8시까지 출발 20편 결항, 도착편은 2편 지연후 전부 결항
도내 교통통제 1100도로, 5.16도로, 제1산록도록, 첨단로 전 구간 대형과 소형차량 모두 통제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48분 현재 제주 산지는 한파경보 등에 따라 윗세오름 영하15.4도, 한라산남벽 영하 15.3도 등 북극발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전역 42개 관측소 중 가파도 1.8도, 마라도 1.9도, 월정 0.6도, 남원 0.1도, 애월 0.2 등만 영상을 보이고 나머지 37군데 관측소는 영하권을 보여 사실상 제주도 전역이 영하권으로 북극권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이 밝힌 오전 8시 17분 현재 적설량은 어리목(제주) 45.2cm 산천단(제주) 14.2cm 유수암(제주) 2.1cm 강정(서귀포) 1.0cm을 보이고 있다.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제주도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어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가 발효되어 정상 운항이 어려워 공항 이용객들은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 후 공항에 나가야 한다. 오전 8시까지 출발편은 20편 결항이, 도착편은 2편 지연후 23편 결항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제설작업을 통해 공항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오전 7시 현재 주요지점  최대순간풍속은 고산 31.9m/s, 우도 26.2m/s, 마라도 25.2m/s, 월정 23.8m/s, 제주 23.4m/s, 성산수산 21.3m/s 등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내 교통통제상황을 보면 1100도로, 5.16도로, 제1산록도록, 첨단로 전구간은 대형과 소형차량 모두 통제가 되고 있다.

번영로, 평화로 경마장-상창구간, 한창로, 남조로,비자림로, 서성로, 제 2산록도로, 명림로는 대형 정상, 소형은 체인을 감아야 운행이 가능하다.

애조로, 일주도로 등은 정상운행되고 있다.

기상청과 제주도재난당국은 ”눈이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기 바라며 비닐하우스 등 야외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를 주문했다.

한편 오전 7시10분 제주도산지에 대설경보, 한파경보가 제주도(산지 제외) 대설주의보,: 제주도(산지 제외), 제주도에 강풍주의보,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북부, 동부, 서부)에 풍랑경보가 제주도앞바다(남부)에 풍랑주의보 특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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