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오늘(6일)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한파경보를 발효했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 현재 산지인 한라산 남벽은 영하 10.9도, 윗세오름 영하 10.5도, 삼각봉 영하 9.6도, 진달래밭 영하 9도 등 영하권을 보이고 있다.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산천단 0.7도 유수암과 새별오름도 0.6도를 보이고 차가운 바람으로 체감기온은 더 내려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 이상 하강해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번 한파경보는 한파특보를 운용한 1964년 이래 제주에 발효된 것은 5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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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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