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밤 제주 산지에 대설예비특보가, 7일새벽에는 제주도 전역에 강풍예비특보, 제주도전해상에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됐다.

6일 오전 7시 현재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 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으며 중산간 이상에는 눈이 쌓인 곳이 있겠다.

산천단에 1.3cm, 어리목 0.8cm, 표선 0.6cm, 성산수산 0.4cm, 대흘 0.2cm의 눈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가 시간당 30km 속도로 남동진하면서 제주도는 6일 낮 12시까지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중산간 이상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면서 눈이 쌓이는 곳이 있고, 기온이 낮아 도로(1100도로, 516도로, 평화로, 번영로, 남조로 등)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산간도로(1100도로, 516도로, 평화로, 남조로 등)를 통과하는 차량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자치경찰은 6일 오전 6시30분 현재 교통통제상황을 발표했다.

1100도로 전구간에 적설 2cm, 결빙 0.5cm로 대형은 정상, 소형은 체인을, 5.16도로 교래3가~숲터널 구간에도 적설 1.5cm로 대형 정상, 소형은 체인을 감아야 운행이 가능하다.

제 1산록도로도 적설 1cm로 대형 정상, 소형 체인을 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