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총 7천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천억 원 융자와 함께 경영안정지원자금 협약최고 대출금리를 0.5%p 인하해 경영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금리 인하는 시중금리 추이를 반영해 신규지원 기준, 보증서 담보는 3.5%에서 3.0%이하로 부동산 담보의 경우 3.8%에서 3.3%이하로 인하해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을 낮췄다는 것.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대상은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희망 기업은 융자추천기관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은 후 도내 16개 협약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실행하면 1.7~2.8%의 이자차액을 보전받게 된다.

최명동 道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저금리 융자지원을 통해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며 “현장중심의 제도개선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융자신청은 연중 수시로 가능하며 ‘창업 및 경쟁력강화지원자금’은 제주신용보증재단(064-750-4800), ‘경영안정지원자금’은 道경제통상진흥원(064-805–3370~1)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