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택시업계도 직격탄...“택시기사 사납금 못맞춰 30%정도 그만두고 있다“
기사들, ”택시회사들 기사들과 고통분담 안한다“분통 터트려

(사진제공=고동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이 휴관되고 있다. 주차장에 휴관임에도 택시 수십대가 주차되고 기사들도 하나 둘씩 커피를 마시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30분이 넘어도 운행을 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냐고 묻자 한 기사는 “운행해봐야 손님도 없고 연료비만 축낸다”며 “쉬는게 아예 이익”이라고 쓴 웃음을 지었다.

다른 택시기사는 “현재 사납금(원래 18만5천원, 1개월만 2만원 내려 16만5천 원)의 30%만 벌고 있다. 하루종일 운행해도 4~5만원 수입인때도 있다. 1시간 돌아다녀도 손님 한 사람도 태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사납금 못맞춰 택시기사 30% 그만두고 있다”며 “택시회사들이 기사들과 고통분담을 하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사진제공=고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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