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친환경 생태도시·지하수·생활환경·산림 등 환경분야 총 1천157억 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2021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환경중심도시 제주 실현’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도민이 만족하는 지속가능한 물복지 실현 △도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도민에게 건강과 행복한 삶을 주는 산림이라는 4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제주도는 환경자원 총량 관리 및 환경교육 활성화, 탄소중립사회 실현 등 ‘도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9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의 핵심 환경자산인 오름, 곶자왈, 습지보전 관리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보전․관리방안을 마련한다.

도민 참여 및 국제협력을 통한 저탄소 청정제주 실현을 위해 환경오염 처리비용 재원 마련을 위한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 범국민 공감대 확산사업을 추진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주형 그린뉴딜 본격 추진을 위해 국가 2050 탄소중립전략과 연계한 2050 제주형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과 저탄소생활 실천운동을 확산한다.

제주의 저탄소 정책 홍보 및 환경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제주 유치활동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제주형 통합 물 관리 및 지하수 수질관리 등 도민이 만족하는 지속가능한 물 복지 실현을 위해 물 복지 분야에 152억 원을 투입한다.

제주지하수 연구센터를 본격 운영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하수 연구·관리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하수 수질관리 강화와 수질개선을 위해 수질전용측정망 구축, 지하수 관정 내부조사와 오염차단 그라우팅 사업 확대, 용천수 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용암해수 자원을 활용한 물 산업 육성과 물순환시스템 마련을 위해 용암해수산업화 지원센터 운영, 제주형 뉴딜사업의 일환인 용암해수 미네랄 기반 건강지향성 음료 특성화사업과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자립형 자원순환사회 조성, 대기환경 개선, 생활속 환경유해요인 관리 등 도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877억 원을 투입한다.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자원순환 실천문화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자원순환 경진대회, 업사이클 활성화 사업, 노플라스틱 서포터즈 운동을 추진한다.

도민 편익이 아닌 행정편익을 위해 재활용 촉진 및 분리배출 유도를 위해 재활용품 회수 통합 보상제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해 우려되고 있다.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공동주택 의무화등을 통해 재활용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의 질 개선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미세먼지 저감․회피사업,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 지원사업과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을 연중 시행한다. 최대 오염원인 도로위 재비산먼지 대책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악취관리센터 운영과 대기측정망 확충, 노후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운영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관광 인프라 확충, 임업소득 증진 등 도민에게 건강과 행복한 삶을 주는 산림복지 실현을 위해 산림분야에 31억 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탄소흡수원 확충 중심의 산림자원 관리를 위해 숲속의 제주 만들기, 도민 참여 마을정원 만들기와 범도민 나무심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제주맞춤형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와 산불 대응능력 강화 등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관광 인프라 확충과 임업소득 증진을 위해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산림정보통합시스템 구축 등 인프라 확충과 표고버섯 활성화 사업과 임산물 출하 지원 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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