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한국판·제주형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21년부터는 지역주력산업을 개편한다. 이에 스마트관광산업, 그린에너지산업, 청정바이오산업으로 3각 편대를 꾸려 제주형 그린뉴딜을 추진한다.

2020년까지 기존 주력산업은 지능형관광콘텐츠, 청정헬스푸드, 스마트그리드 3개 사업으로 추진했다. 2021년부터 추진하는 지역주력산업은 지역뉴딜산업 육성, 지역 전략수요, 규제특구 연계에 대한 중앙정부(중소벤처기업부) 방침에 따라 개편됐다는 것.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우선 지역뉴딜과 연계한 신산업 육성을 위해 지능형 관광콘텐츠산업을 스마트관광산업으로, “제주 전기차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및 “그린뉴딜”과의 연계강화를 위해 스마트그리드산업을 그린에너지산업으로 마지막으로 지역 특화도가 높은 청정헬스푸드산업에서 제주자원을 활용해 적용 가능한 청정바이오산업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별 주요품목으로 스마트관광산업은 관광·문화상품의 비대면화를 위한 실감형콘텐츠, 빅데이터 활용서비스 등, 청정바이오산업은 팬데믹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면역강화식품, 간편식 가공식품 등, 그린에너지산업은 Carbon-free Island 2020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관련 품목을 육성할 계획에 있다.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은 올해 성과인센티브 등으로 인해 올해 175.3억 원보다 약 23억 원이 증액된 198.5억 원으로 R&D지원에 112.96억 원, 비R&D지원에 85.5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현재까지의 지원시스템과는 달리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지역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 프로그램 지원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혁신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