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업부문 최종에너지 소비 증가 주도...수요관리 대책이 시급한 상황
인구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 전국 연평균 0.2% 감소....제주 연평균 5.8% 감소

에너지 소비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송 부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주요요인이 되고 있는 차량들. 사진은 공항입구 차량이 혼잡해 정체를 보이는 모습.(사진제공=제주뉴스 DB)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가 전 세계평균보다 1.15%~1.98%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co2 증가율을 보면 전 지구적으로 1.8~2.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탄소를 줄이는 정책이 전 세계적인 주요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는 CFI2030의 정책으로 온실가스배출량은 감소해 제주도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은 직접배출 기준으로 연평균 2.7% 감소했다.

또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인구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국 연평균이 0.2% 감소했으나 제주는 연평균 5.8% 감소해 CFI정책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인구와 관광객 증가로 인구 1인당 에너지소비 증가율은 전국의 평균 2배이상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종에너지 소비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제주도는 6.3% 증가했다. 전국평균 대비 3배 빠르게 증가하며, 인구 1인당 최종에너지 소비 증가율도 전국평균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이에 가정·상업부문이 최종에너지 소비 증가를 주도해 가정·상업부문의 수요관리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란 분석이 나왔다.

에너지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은 감소했으나 전환부문은 증가했다. 간접배출은 증가추세로 이는 인구와 관광객 증가 등에 따른 전기사용량 증가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이산화탄소(co2) 2019년 평균 농도는 울릉도, 독도 414.5ppm, 고산 416.29ppm, 안면도 417.9ppm이었다.

미국 하와이는 411.4ppm으로 전 지구평균은 409.8ppm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해양대기청이 발표한 결과다. 이에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가 전 세계평균보다 1.15%~1.98%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전국의 인구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2년 13.46 tCO2/인에서 2016년 13.39 tCO2/인으로 연평균 0.2% 감소했다. 동기간 제주도는 6.43 tCO2/인에서 5.38 tCO2/인으로 연평균 5.8% 감소했다.

전국의 GRDP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2년 0.50 tCO2/백만 원에서 2016년 0.44 CO2/백만 원으로 4.0% 감소했다. 동기간 제주도는 0.30 CO2/백만 원에서 0.22 CO2/백만 원으로 9.5% 감소했다.

직접배출 기준으로 제주도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은 우수한 편이다. 전력소비 증가로 간접배출이 증가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한 전력 소비 증가에 따른 간접배출 증가 우려가 있으며 이는 전력자급 및 신재생 발전 비중 증가로 극복해야 할 것이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제주도 최종에너지 소비는 연평균 6.3% 증가했다. 부문별로 산업 부문은 감소한 반면 수송 부문과 가정·상업 부문은 크게 증가했다.

전국 최종에너지 소비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제주도는 6.3% 증가해 제주도의 최종에너지 소비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매우 컸다.

전국 최종에너지 소비 대비 제주도 소비 비중은 2012년 0.53%에서 2016년 0.62%로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산업 부문 비중이 가장 적고 수송 부문이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다.

전국의 인구 1인당 최종에너지 소비는 2012년 4.09 TOE/인에서 2016년 4.37TOE/인으로 증가했다. 동기간 제주도는 1.88 TOE/인에서 2.18 TOE/인으로 증가해 전국 평균에 비해 빠르게 증가했다.

한편 이 같은 데이터는 2019년 6월 에너지자립도 실행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통합보완 CFI 2030계획 수정 보완 용역보고서에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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