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녹색환경과 양근혁 팀장

서귀포시 녹색환경과 양근혁 팀장.

서귀포시는 현재 6국30실과4소로 운영되고 있는데 청정환경국은 2018년 8월에 신설되었다. 그때까지 환경도시건설국에서 환경분야와 도시·건축·건설분야 업무까지 관장하던 체제에서 비로소 오롯이 청정환경업무 중심 국이 출범한 것이다.

환경도시건설국에서 환경분야를 담당할 때에는 담당국장(시설4급) 한명이 광범위한 범위의 업무를 통솔하는 과부하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더욱이 국 소속 과에는 개발 분야에 속하는 도시·건축·건설 분야와 환경보전 분야의 환경·녹지 분야가 함께 소속되어 환경관련 행정수요 및 이슈대응에 한계가 발생했고 환경 대민 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부족하였다.

하지만 청정환경국이 출범한 다음엔 환경분야 시책 추진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서귀포시에서 최초로 개발한 재활용도움센터는 종래의 클린하우스 넘침, 악취, 이설민원에 충분히 대처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취약계층에 1년 120명 이상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지금은 제주 전 지역으로 확대되었고 전국과 외국에서 지금까지 천명 이상이 벤치마킹을 다녀간 선진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공원녹지분야에선 도시 바람숲길 조성사업 등 향후 261억원을 투입하는 제주형 그린뉴딜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국최초로 산림 휴양·치유의 숲을 조성하여 코로나 시대에도 불구하고 언택트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귀포시는 도·농·관광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도시이며 2019년에는 최초로 문화도시로 선정되었다. 서귀포시는 환경적 특성 상 환경업무가 중요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문화도시는 지금까지 이룩한 문화를 보전하는 것 뿐만 아니라 미래를 선도하는 환경문화까지 아우러져야 한다. 향후 서귀포시는 개발과 환경, 농업과 환경, 해양과 환경이 공존하는 전국을 선도하는 선진 환경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그린뉴딜 정책의 최정점인 웰니스관광, 치유와 휴양의 강점은  서귀포시가 가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청정의 매력이다.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은 제주 미래비전의 핵심인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를 지향하고 서귀포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더 큰 기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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