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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노화산업 방향은? '레드바이오' 대신 '그린+화이트'바이오 접목해야‘2020 글로벌 항노화 융복합 산업 발전포럼’ 비대면 방식 성료
원희룡 ”장수의 섬 제주 항노화 산업 최적지...기존 산업들 항노화산업 통해 시너지내야“
좌남수 ”제주 항노화 산업 전진기지 이끌겠다는 의지담은 포럼..좋은 방안 도출되어 제주가 항노화 산업 거점 우뚝 서도록 멋진 아이디어 부탁“
고병수 기자 | 승인 2020.11.27 10:01

제주항노화산업 방향은? 제주가 질병치료연구 등 레드 바이오산업에 치중하기보다 제주의 자원과 특성을 활용한 질병 예방과 관리 즉 건강진단, 휴양, 면역력을 높이는 힐링, 웰리스, 건강식품, 바이오원재료 연구 등 그린바이오와 화이트바이오에 지원이 집중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레드바이오 20% 그린바이오+화이트바이오 80%를 집중 지원해야 한다는 것.

지식백과사전 등에 따르면 레드바이오는 생명공학이 의학·약학 분야에 응용된 개념으로 질병 예방, 진단, 치료와 관련된 신약 개발, 진단시약, 줄기세포 등을 일컫는다.

그린바이오는 생명공학이 농수산업 분야에 응용된 개념으로 가공되지 않은 1차식품에 바이오 기술을 가미해 기능성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화이트바이오는 산업 생산 공정에 생명공학이 응용된 개념으로 옥수수ㆍ콩ㆍ사탕수수ㆍ목재류 등 재생 가능한 식물 자원을 원료로 해 화학 제품 또는 바이오 연료 등의 물질을 생산하는 기술을 말한다.

‘2020 글로벌 항노화 융복합 산업 발전포럼’(이하 ‘항노화 포럼’)이 26일 제주시 중앙로 하나은행 제주금융센터지점 3층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성료됐다.

이날 포럼에서 제주형 항노화 산업의 육성방안으로 고급연구인력과 막대한 투자자본 등이 필요한 질병의 치료가 아니라 제주 관광, 4면이 바다인 이점, 청정자원 등을 최대한 살려 예방과 관리, 면역력을 올리는 데 초점을 두고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동안 갈지자 항노화 산업의 방향을 제시한 제주에 맞는 처방전이 나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청정자원과 풍부한 생명자원은 제주의 큰 자산입니다. 장수의 섬 제주가 항노화 산업의 최적지로 꼽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라며 “제주의 청정자원과 기존 산업들이 항노화 산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오늘 전문가 여러분께서 지혜를 모아주기를 바랍니다”라고 축하했다.

좌남수 의장도 축사를 통해 ’2020 글로벌 항노화 융복합 발전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제주를 항노화 산업의 전진기지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은 포럼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늙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은 인간의 꿈인데 그 꿈을 실현시킬수 있는 방안이 바로 항노화 산업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좌 의장은 “항노화 산업 발전을 이끌수 있는 좋은 방안이 도출되어 우리 제주가 항노화 산업의 거점으로 우뚝 설수 있도록 멋진 아이디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개회사 하는 김형길 항노화포럼 조직위원장.(사진제공=고병수 기자)

이에 앞서 김형길 항노화포럼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항노화 산업은 다양한 관련산업과 융복합해 큰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므로 비즈니스 영역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잠재시장이 매우 큰 발전가능성이 매우 큰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산업“이라고 정의했다.

또한 ”다양한 사회 상황속에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안식과 위로, 치료를 제공한다“며 ”제주 항노화 산업 발전을 위해 제주식물과 해양자원 등을 활용한 항노화 R/D산업 추진, 4차산업과  항노화산업이 연계한 인력양성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능한 항노화 기업을 제주에 유치하고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항노화포럼의 박람회 유치, 항노화산업 육성에 중추적 역할의 주체가 되는 제주항노화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상설 운영하는 글로벌항노화 융복합 발전포럼의 조직위 구상과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항노화 산업을 제주의 특화된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며 이와 연계한 지역 일자리창출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6일 제주시 중앙로 하나은행 제주금융센터지점 3층에서 동의대학교 항노화 연구소 최영현 소장의 기조발제 모습.(사진제공=고병수 기자)

한편 기조연설에서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이며 항노화연구소 소장인 최영현 교수는 “항노화 산업은 고령층을 위한 고령친화산업의 일부분이 아니라 전체인구층을 포함하는 포괄적 영역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 교수는 “항노화 산업의 육성방안에 대해 질병의 치료가 아니라 예방과 관리에 초점을 두고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수요확대를 위해 노화기전 및 항노화 효능 입증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제주가 질병치료연구 등인 레드 바이오산업에 치중하기보다 제주의 자원과 특성을 활용한 질병 예방과 관리 즉 건강진단, 면역력을 높이는 힐링, 웰리스, 건강식품, 바이오원재료 연구 등에 지원이 집중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다.

또 다른 기조 발제자인 제주테크노파크 류성필 정책기획단장은 ”제주형 항노화산업의 비전 및 추진 전략으로 천연자원과 관광산업이 어우러진 청정힐링 항노화의 메카 제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테크노파크 종다양성연구소 정용환 소장은 ”제주형 항노화 R&D의 도전과제로 기업체 중심 허브조성, 실용화 연구 강화, 우수 바이오 과학 인력 양성, 공동협력강화 등“을 제시하며 지방 정부 차원에서의 바이오산업 중심 정책 강화를 제기했다.

큐젠 바이오텍 김광명 소장이 ‘항노화 기능물질 제품화 사례’를, 리퓨어 생명과학 김용상 대표가 ‘항노화와 데이터 경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토론에서는 4면이 바다인 제주에 해양자원 등을 활용한 치유관광-장수마을 등 해양항노화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고병수 기자  bsko7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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