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 오창섭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 오창섭.

직장 내 업무추진의 성과를 내는 길은 가정과 개인의 행복한 일상생활에서 나온다는 것은 아마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다. 가족이나 집안 경제상황 등의 걱정이 있는 상태에서 출근을 한다면 업무에 집중을 할 수 없을뿐더러 민원인에 대한 친절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면 걱정거리를 만들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그 한가지가 욕심을 버리는 마음일 것이다. 욕심을 많이 가진다고 해서 마음이 넉넉해지지도 않을 것이며, 아무리 담고 채운다고 해도 마음이 한없이 풍족해지는 것도 아닐 것이다. 그러니 현실에 만족하는 생활이 제일 중요하다 할 거이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이라도 따뜻하게 배려하는 사람이 되어 보는 것이다. 엘리베이터를 멈추고 달려오는 사람을 기다리는 사람이나, 뒷사람이 나올 때까지 문을 열고 기다리는 사람 등 습관처럼 배려가 묻어나는 사람을 보면 따뜻한 마음에 기분이 좋아지고 따라 하고 싶을 것이다.
 
직장생활에서 밝은 마음으로 웃을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상심하고 있을 동료에게 ‘괜찮아 참 힘들었겠구나’ 하고 용기를 북돋아 준다면, 출장에서 돌아오면서 따뜻한 커피를 가지고와서 책상위에 놓아 두면서 위로를 해 줄 수 있다면 비로소참으로 행복한 직장환경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직장생활이 이루어진다면 공직자 비리, 청탁금지법 위반사례,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사례 등 청렴교육을 여러 번 하는 것보다 더 나은 청렴교육이 될 것이며, 행복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어 청렴도를 높일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되리라 생각된다. 서귀포시 공무원들이 청렴하다는 소리가 사방에 퍼져 좋은 소문이 나면 더더욱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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