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운, 일본 (도심혼잡지역에) 대형 10층 주차빌딩 있다...교통량 많은 노형, 연동 2~3층이 아닌 (대규모)주차빌딩이 필요하다”
원희룡, “적극 공감한다”며 “7층정도 도, 10층도 큰 위화감이 없을 것이다. 땅이(부지가) 없다. 올릴 수 밖에 없다” 문 의원 주장 공감표해

19일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원희룡 지사(사진 오른쪽)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펼치는 문경운 제주도의원.(사진출처=도의회 동영상 캡처)

노형동, 연동 등 도내 최대 교통혼잡지역의 교통, 주차문제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지원요구가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도마에 올랐다.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고사 위기에 놓여 일부 소상공인을 아예 가게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19일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9회 2차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문경운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동영상(유튜브참조)을 통해 그대로 전달했다.

동영상에서 한 소상공인은 “코로나19 이후 모든 업종 힘들다. 제주도 같은 경우 관광업이 많이 힘들다고 아는데 저희 같은 일반 소상공인도 많이 힘들다”며 “일반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가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해주고 도에서도 많이 지원 해줬으나 일반적인 소상공인 업종에 대해서 좀 더 많은 금액을 좀 확대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주차문제에 대해 이 소상공인은 “신제주 쪽 주차문제 심각하다. 주차난 워낙 심하다”며 “불법주차 단속하고 주차장 확보도 많이 확보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문 의원은 “일본은 (도심혼잡지역에) 대형 10층 주차빌딩이 있다. 교통량이 많은 노형과 연동에 2~3층이 아닌 (대규모)주차빌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의견을 물었다.

이에 원 지사는 “적극 공감한다”며 “7층정도도, 10층도 큰 위화감이 없을 것이다. 땅(부지가)이 없다. 올릴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문 의원의 주장에 공감을 표했다.

이와 함께 문 의원은 노형드림타워의 빛 반사 공해도 지적했다. 원 지사는 “드림타워 측의 대안 미흡 시 모든 (행정적)권한을 이용해 주민피해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의원은 ”꼭 처리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특히 문 의원은 소상공인과 관련해 “소상공인단체, 소상공인들이 원하는 것은 전담부서 만들어달라는 것이다. 도청 전담부서 벽 있다. 시청, 동사무소에 소상공인 전담부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원 지사는 “도청 부서 접근성 턱이 있다. 취지에 공감한다”며 “막상 실제사업 등은 (주체가)분산되어 있다. 검토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문 의원은 “소상공인 회관은 도지사 공약”이라며 “소상공인을 위해 적은 규모의 사무실과 인건비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道의 입장은 소상공인 지원업무, 각종정책이 여러 기관 등으로 흩어져 있다보니까 소상공인들이 원스톱으로 가까이 접근이 어려운 점이 있다. 함께 손쉽게 할 수 있는 업무체계 여러가지 지원공간 그런 의미에서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계속 추진하겠다”며 “회관 사무실, 인건비는 특정단체에 대한(지원) 법에 근거없으면 임대료, 인건비 등은 지원 못하도록 되어 있다. 이 두가지를 분리해 전체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약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2일 제주개발공사로부터 전달 받은 200억 원의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정부 재난지원금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도내 사각지대를 발굴해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추석연휴기간동안 집합금지 명령을 이행한 업체 중 정부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소상공인 및 올해 6월 이후 창업기업 등에 대해 8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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