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민’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서귀포시 전 부서(읍면동 포함)에서 발굴한 54개 시책으로 올해 2월부터 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해 오고 있다.

서귀포시는 시민의 평가를 통해 54개 시책 중 7개의 우수시책 ‘베스트 소시민 7선’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市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54개의 ‘소시민’중 시책의 시민 체감도를 평가해 7개의 우수시책을 ‘베스트 소시민 7선’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1차로 내부 평가와 시민소통정책자문단 심사를 거쳐 10개의 후보를 선정한 후 온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 및 ‘베스트 소시민 선발대회’를 거텨 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종 7개의 시책을 뽑는다.

‘베스트 소시민 7선’으로 선정된 시책은 서귀포시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집중 홍보하고, 우수시책 추진부서에는 서귀포시장 상장과 함께 전통시장상품권을 인센티브로 지급할 계획이다.

선정 심사과정에는 전문가 및 시민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서귀포시 시민소통정책자문단’(위원장 김영보) 소위원회 심사가 오는 20일까지 5개 분야별로 진행되고 있다.

17일 보건복지분야 시책 심사에 참여한 김영보 위원장은 “소확행이라는 말이 있듯이 서귀포시의 소소하지만 시민을 위한 시책들이 시민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54개 시책 중 11개 시책을 소개하면
▲공보실
1. “민생톡톡(talk talk), 민생소통” 온라인 홍보 추진
 ► 서귀포시 SNS서포터즈 활동 지원을 통해 경제·관광 등 민생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실시.간 홍보 추진
▲종합민원실
2. 묘지 있는 토지의 공시지가 산정방식 개선
 ► 토지이용에 많은 제약이 있는 “묘지 있는 토지”(지적도 분필, 타인 소유) 전수조사 및 공시지가 산정방식 개선해 공시지가 인하, 조세 형평성 제고 등 시민 신뢰도 향상.
▲공항확충지원과
3. 제2공항 개발에 따른 현장 소통강화
 ► 제2공항과 관련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 파악ㆍ해소를 통한 신뢰 구축,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제공으로 지역주민의 알권리 충족.
▲총무과
4. 공직자가 찾아가는 우리동네 골목상권 살리기
 ► 공직자가 앞장서 전통시장상품권 구매를 활성화하고 전통시장 및 청사 외곽지역 소외된 상가를 찾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매 역할.
▲주민복지과
5. 75세 도래자 전수조사를 통한 돌봄사각지대 선제지원
 ► 후기고령으로 진입하는 75세 도래자에 대한 전수조사로 단계별 지원 체계 마련(전수조사 대상자의 25% 규모인 350명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연계‧지원 추진).
▲노인장애인과
6. 경로당 건강장비 등 수리순회 서비스
 ► 정기적으로 경로당(149 개소)을 순회 방문해 건강장비 등에 대한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로당 활성화 및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 지원.
▲여성가족과
7. 찾아가는 보육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만족도 향상
 ► 육아종합지원센터와의 연계·협업을 통한 동·서부 지역별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맞춤형 보육 편의 서비스 제공.
▲생활환경과
8. 폐자원 재활용으로 자원순환사회 조성 
 ► 폐자원(폐건전지, 종이팩)의 재활용을 위한 적정 수거․운반과 폐자원의 효율적 수거를 위한 물품 보급 지원으로 재활용률 향상.
▲성산읍
9.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성산형 통합복지 프로젝트』
 ► 관내 단체·기관·주민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자체 재원 마련 후 대상별 특성에 맞는 성산형 복지서비스 제공.
▲정방동
10. 우리동네 어르신 건강한 Silver Life 지원 사업
 ► 홀로 사는 저소득 어르신 대상 가구방문 시 상품권 지원, 안부확인, 복지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및 자원 연계.
▲예래동
11. 백세행복!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교실 운영
 ► 몸과 마음이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해 마을마다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운영해 예래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백세 인생을 선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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