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지역농협 영농작업반 316명 참여...군부대 자원봉사 등도 연계

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 등 월동채소류 수확철이 다가옴에 따라 영농지원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와 농협 제주본부는 12일 서귀포지역 감귤농가에서 영농작업반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고영권 정무부지사, 변대근 농협 제주지역본부장, 지역농협 조합장과 조합원, 농업인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봄철(마늘작물)과 가을철(감귤 등) 농번기에 필요한 일손을 돕기 위해 유상・무상 지원인력을 확보해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영농 작업반 2개소를 운영한 결과 농가의 호응도가 좋아 올해에는 4개 지역농협으로 확대했다.

지원대상은 독거농가(고령농, 소농, 여성농), 장애인 농가 및 기초생활보호 대상자이며, 군장병 봉사활동은 6.25 참전용사 유가족을 우선 지원한다.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일손이 필요한 취약농가에게는 일손돕기를, 일반농가에게는 인력 알선이 이뤄진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영농작업반의 전문화와 인력알선의 현실화를 추진하는 한편 농민들과 더 소통하면서 제주 농산물 소비촉진운동 등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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