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기후변화 관련 국내·외 기관·단체 선진사례 공유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제10회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국제워크숍’을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국제워크숍은 기후변화 관련 이슈에 대해 국내·외 기관 및 단체의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논의를 통한 발전방안을 모색해 향후 기후변화 정책수립 및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운영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2011년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시대, 환경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미구엘 글루센너 유네스코 본부 생태지구과학국장이 기조강연을 맡으며 모자하르 알람 UNEP 아시아-태평양사무소 기후변화협력관, 대런 사우스콧 제주대학교 교수, 송현옥 시흥에코센터장을 비롯한 국내·외 기후·환경교육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워크숍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계획이며, 기후변화와 환경교육에 관심 있는 국내·외 참여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한영 동시통역도 제공한다.

문경삼 道 환경보전국장은 “워크숍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들을 토대로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방안 등을 모색하고 2023년에 개최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 7월 환경부와 제주도가 기후변화대응시범 조성 협약을 체결한 후 국내 처음으로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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