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및 도로재비산먼지 관리 통해 안심관광, 안심건강 마중물 역할해야

초미세먼지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으며 우리나라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사회 재난’에 포함되는 등 국민과 사회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고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 도로 환경조성을 위해 도로재비산번지 등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노면청소차량과 살수 차량 운행을 강화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매년 12월~3월은 계절관리 기간(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기로 매년 12월 ~ 3월까지 총 4개월)으로 도로 재비산먼지를 집중관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시는 도로 재비산먼지와 미세먼지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 달 앞서 11월부터 도로청소차량을 투입해 운영한다.

도로 재비산먼지 집중관리도로 및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제주시 화북동 일대 및 공업단지 주변과 주요 민원 발생 지역에는 노면청소차량과 살수 차량 각 1대를 매일 투입하여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2조에 따라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 하기 위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도 지정하고 있다.
 
현재 제주시에는 노면청소차량 17대, 살수차 12대를 보유해 운영하고 있으며 추자, 우도를 제외한 전 읍면동에서 자동차의 타이어 마모, 흙먼지 등에 의한 미세먼지 제거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주시 동지역 노면청소차량과 살수차량은 연삼로, 동·서광로 등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주 4~5회 운행 중이며 5개 읍·면지역은 총 10대로 해당 읍·면 관광지 및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매일 운행하고 있다.

고경희 청정환경국장은 “미세먼지 저감 노력의 일환으로 노면청소차량과 살수 차량을 강화 운영함으로써 쾌적한 도심환경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세먼지 및 도로재비산먼지 관리를 통해 안심관광과 안심건강의 마중물 역할을 제주가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주가 강원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힐링과 웰리스 관광의 최적지가 되기 위해 깨끗한 공기와 깨끗한 물이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미세먼지 저감 등을 통해 관광객과 도민에게 안심관광과 안심건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제주도정과 양 행정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또한 제주의 환경 특히 생활환경과가 쓰레기위주에서 벗어나 미세먼지 저감에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미세먼지 발생원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줄이도록 노력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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