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대권도전 공식선언 없었다...(대권)도전시 제일먼저 도민들에 공식 발표하겠다”

2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차담회 형식으로 간담회를 하는 원희룡 지사. 고영권 정무부지사(사진 왼쪽)이 배석했다.(사진제공=고병수 기자)

제주난개발 등 문제가 제기된 제주도의 대규모개발, 제주환경보전기여금 등에 대한 원희룡 도정의 입장이 정리되어 조만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초미의 관심사이며 제주도 환경사의 한 획을 그을 제주환경보전기여금 등 중요한 정책방향도 임박했음이 감지되고 있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이후 원희룡 지사는 21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차담회’형식의 간담회를 가졌다.

자주 기자실을 찾아 언론과 소통도 예고했다. 특히 그간 중앙언론에서 표출된 대권도전에 대해 원희룡 지사는 “그간 중앙위주의 언론 소통에 대해 대권도전 등은 중앙언론 기자들의 질문에 따라 한 사항이다. 공식적인 선언은 없었다”며 “(대권도전 시)제일 먼저 도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먼저 공식 발표를 하겠다”고 분명히 선을 그으며 도민우선임을 재차 밝혔다.

원 지사는 도민 대신 전 국민과 도민을 동시에 밝혀 외연을 확대하겠다는 확고한 입장도 보여줬다.

특히 원 지사는 “국정감사 중에서 제주는 큰 흐름속에서 개발과 보전, 제주의 환경과 경제를 어떻게 조화해 나가야 하는지가 전 국민과 도민의 관심사이고 갈등의 원인이기도 하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녹지병원, 중문 부영호텔에 대한 소송결과 나왔다. 제주 대규모 개발 동물테마파크 등 생태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방안, 경관 등에 대해 2014년 큰틀의 원칙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있다. 이제 중간 정리할 시점이 왔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빠르면 주말정도에 종합적 결론과 검증을 거치고 도민과 전 국민에게 제주도 개발사업에 대해 정확히 하고 대안, 문제점, 이해관계 등 후속조치를 나름대로 구체적인 진행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주환경기여금 등 연구만하고 기지고 있었다. 이런 것들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