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소·염소 등 우제류 가축의 구제역 예방 강화를 위해 10월 12일부터 10월31일까지 하반기 구제역 예방접종을 추진중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제역 일제접종 추진은 정기적인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으로 질병 방어력 향상을 위해 연 2회 소·염소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항으로 지난 4월에 상반기 일제접종이 이뤄졌자.

올해 하반기는 관내 소와 염소 387농가 1만7천 70마리에 대한 일제접종을 추진한다. 돼지는 매월 상시접종하고 사슴은 제각, 출산시기에 맞춰 연 1회 자율접종 추진한다.

소규모 농가(소 50마리·염소 300마리 미만) 및 고령 농가 등은 공수의사 및 축협수의사로 이루어진 접종지원반이 접종을 지원하고, 전업농가는 자체 접종을 실시한다.

올바른 백신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 4주 후에는 무작위로 농가를 선정해 백신항체 형성률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저조한 농가는 보강접종과 추가검사 등 특별관리 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서귀포시는 철저한 일제접종 추진과 상시 구제역 예방백신 지도·관리로 높은 항체 형성률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축산농가는 철저한 예방접종·농장출입통제·구서·구충 및 축사 구석구석에 대한 소독을 실시해 질병유입차단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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