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홍식 제주대학교 교수.

제주대학교 제 10대 교수회장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오홍식 현 9대 회장(57)이 선출됐다.

오 교수는 15일 실시된 제 10대 교수회장 선출 선거 1차 투표에서 총 유권자 575명의 과반수가 넘는 유효투표 339표 중 306표(90.26%)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올해 11월1일부터 2년간이다.

이번 선거는 단독 출마여서 회장당선 가부를 판단하는 형식으로 치러졌다.

오 교수는 △대학경쟁력 강화 △교수의 권익만이 아닌 대학 구성원을 위한 교수회 만들기 △행동하는 교원노조 설립과 조직 안정화 △교수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학에 반영할 수 있는 창구 마련 등을 공약했다.

그는 일본 큐슈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사범대학장, 한국조류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사업단장, 전국국공립대학교수연합회 상임회장,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전문위원, 환경신기술평가위원, 국가생물적색목록위원,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등급심위위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위원 등을 맡는 등 왕성한 활동과 함께 많은 연구업적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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