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의원 “일반국민 30% 공직사회 신뢰 못해”

오영훈 국회의원.

일반국민과 기업인‧전문가‧공무원들이 대한민국 11개 행정 분야 중에서 가장 ‘청렴’하다고 생각하는 기관은 ‘소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영훈 의원(민주당, 제주시 을)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받은 ’2017~2019 부패인식도 조사 종합 결과‘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11개 행정분야(▲교육 ▲경찰 ▲세무 ▲소방 ▲병무,국방 ▲건축,건설,주택,토지 ▲검찰,교정,출입국관리 등 법무 ▲보건,의료 ▲식품,위생 ▲환경 ▲조달) 중에서 ’소방‘이 가장 청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대체로 ▲보건,의료 ▲환경 ▲식품,위생 분야가 상위권에 포함됐다.

중위권은 ▲교육 ▲세무 ▲조달이 차지했으며, 하위권은 ▲경찰 ▲병무,국방 ▲건축,건설,주택,토지 ▲검찰,교정,출입국관리 등 법무가 기록했다.

국민권익위원회 분석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기업인(39.5%), 전문가(28.4%)는 ’언론보도에 기초해서‘, 공무원(32.9%)은 ’직접적인 경험에 기초해서‘ 부패했다고 생각하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일반 국민 29.9%는 ‘공직사회를 믿기 어렵기 때문에’를 가장 큰 공직사회 부패 이유로 꼽아,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추정됐다.

오영훈 의원은 “행정분야 별로 기업인, 전문가, 일반국민들께서 생각하는 공직사회 행정 분야 별 부패지수를 반면교사 삼아 깨끗하고 신뢰를 주는 공직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노력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경찰의 경우 향후 국민께 더 좋은 모습, 건강한 이미지를 보여 드리기 위해 ’청렴도 향상 및 반부패 추진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찰 부패 지수 개선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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