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관내 경로당에서 임원들을 중심으로 이용 어르신들에게 행복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행복꾸러미는 빵, 음료, 과자, 라면 등으로 이루어진 간식 꾸러미로 각 경로당마다 주 1회 이용어르신에게 제공된다.

오는 10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경로당 운영중단 기간인 만큼 회원들에게 배부일자 공지 후 방역수칙 및 거리두기를 준수해 실외의 장소에서 배부하고 있다.

행복꾸러미 전달은 경로당 장기휴관으로 어르신 코로나 블루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서귀포시에서 한시적 경로당 운영비 및 간식비 세부 사용 기준을 마련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기준에 따르면 운영비로 마스크, 손소독제를 구입해 회원들에게 지급 가능하며, 주 1회 회당 1만원 이내의 간식을 제공하면서 경로당 운영중단 기간에 회원들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행복꾸러미 전달로 경로당을 장기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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